그레이스 팔찌와 함께 진짜 오랫동안 저의 위시리스트를 차지하고 있던 잇아이템이었어요. 이제는 그만 침흘리고 소유할때가 되었다싶어서 큰맘 먹고 함께 질렀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고 반지 먼저 받아보게 됐는데요.. 

제가 머리속으로 상상해보던거보다도 훨씬 더 예쁘고 견고하고 묵직해서 아! 진짜 잘샀다. 이런 안목을 가진 나 칭찬한다. 막 이러고 있네요ㅎ

집에 링게이지 구사이즈 툴이 있던 터라 정말 맞춤처럼 딱 맞게 주문할수 있었어요. 한 사이즈 업하니까 완전 편하게 잘 맞아요.

보면서 계속 감탄하는게 아니 어떻게 금으로 이렇게 직물 짠거처럼 알알이 엮을수가 있으며 이렇게 깔끔하게 똑 떨어지게 이음새 하나 찾을수 없이 만들수 있을까? 이런게 기술력이겠죠? 그래서 더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거 같아요.

가끔 외출할때 금 악세사리 주렁주렁 착용하고 거울보면 너무 꾸민 티 나고 촌스럽게 느껴져서 다시 다 빼고 나갈때 많은데, 요 아이는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적당히 고급진 존재감 뿜뿜이라 그런 걱정할 필요 없이 잘 코디할수 있을거 같아서 너무나 대대대만족이예요!

다음주쯤 받을거 같은 그레이스 팔찌도 완전 기대중입니당